사회화 (덜)된 ENTP2012. 2. 19. 19:06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 대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감정들이 더해지고 쌓여져간다
 
남들도 나를 성인으로 본다
 
비슷한 속내를 가진 사람을 만났을 때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꼭 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일이 막상 다가왔을 때, 다시 굳게 결심하지 않으면 상황이 이끌어가는대로 끌려가게 된다
 
싸고 양많은 음식이 맛있기가 힘들다
 
참지 않아도 되는 그리움은, 당장 만나지 않는 행동의 부재일 뿐이다
 
느린 걸음에 발을 맞추는 것은 빠른 걸음에 발을 맞추는 것만큼이나 힘들다
 
그리고,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이유



 

 

 
나이가 조금씩 드는게 싫었는데, 이제는 나쁘지 않다. 
 
철없는 젊음을 택할 수 있다고 해도, 그냥 지금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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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oj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