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런 이야기2020. 9. 4. 22:51

과거의 나의 삶이 가치가 있었는지를

통장을 들여다봐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지만

가끔 다른 사람의 따뜻한 말 한마디,

내가 조심스레 부탁하는 것에 상대방이 흔쾌히 도와줄 때

나는 그런 것들에 마음이 기쁘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나쁘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되는 것 같다.

내 작은 목소리에도 반응해주는 누군가들 때문에 마음이 몽실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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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oj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