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화 (덜)된 ENTP2019. 9. 25. 20:31

지역사회개발, 농촌개발, 도시재생 그 외에도 많은 사업들에서

중요하게 강조되는 것은 주민들의 수요, 자발성, 추진 의지, 참여이며

그래서 관계 형성과 소통이 중요한 내용이 된다.

 

중요한 건 충분히 잘 알고 있는데,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하는건 여전히 숙제다.

 

많은 시간을 들여서

자주 만나고

오래 알고 지내고..

 

그렇게 하지 않고도 우리가 그리는 이상적인 소통의 관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전문적 스킬로 그 간극을 채울 수도 있겠지만

결국 소통과 관계는 오랜 시간, 많은 시간을 거쳐 숙성되는 거라면

그걸 스킬로 메꾸려는 노력은 결국은 거짓말, 사기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그렇다면 그런 시간을 허용해주지 않으면서

그런 수준의 소통을 요구하는 건

이건 뭐 처음부터..

 

그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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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ojaps